유성에서 밥을 먹으면 꼭 생각나는 빙수집이 NC백화점 안에 있습니다.
요즘은 빙수가 너무 다양해지고 취향도 다양해졌는데 그럼에도 항상 생각나는 건 전통 팥빙수인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밀탑빙수는 그 맛을 잘 브랜드화 하고 유지까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일 10시 30분 ~ 21시 (20시 30분 라스트 오더)
NC백화점 5층
주차 넉넉
밀탑 유성점은 NC백화점 안에 있어서 접근성이 너무 좋습니다.
백화점 5층에 위치해 있으며 구석에 있어서 찾기 어려우실 수 있는데 제 기준으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왔다면
왼쪽 대각선 앞 구석에 위치 해 있다고 생각하고 바로 찾아가고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있는 쪽 옆에 있습니다)
원래는 빙수만 먹으려고 했는데 커피도 한잔 같이 하자고 해서 세트A로 주문하였습니다.
세트를 고르게 되면 빙수와 인절미를 골라야 하는데 저희는
기본 밀크빙수와 카스테라 인절미를 골랐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시간이 애매해서인지 한 팀만 앉아 있었고 사진을 찍으며 놀다 보니 빙수가 바로 나왔습니다. (매장이 백화점 안에 있지만 꽤 규모가 큰 매장입니다.)
우유얼음에 팥이 올라져 있고 추가로 같이 먹을 수 있도록 추가 팥을 떡 2개와 함께 주십니다.
기호에 맞게 팥을 올려 드시면 되는데 저는 팥을 좋아해서 계속 올려 먹고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와이프는 팥은 안 먹고 우유얼음만 골라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이렇게 개인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밀탑 빙수의 맛은 그냥 생각하시는 기본 / 전통 우유빙수의 맛입니다.
그런데 얼음이 심심하지 않고 약간 연유의 느낌이 나는 은은한 단맛이 같이 있어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었습니다.
인절미도 쫀득하니 자극적이지 않고 빙수와 먹다 보니 어느새 다 없어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사를 가서 이전만큼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유성에서 밥을 먹으면 두 번 중 한 번은 빙수를 먹으러 오는 것 같습니다.
한 번쯤 옛날 느낌의 빙수가 생각나신다면 방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유성구 맛집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