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매향

백하! (백키로 하이)

공주에 위치한 매향에 오랜만에 방문 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방문했던 메밀 막국수 집인데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부모님 뿐 아니라 공주에 놀러가는 친구들에게도 항상 추천 하고 있는 집입니다.

처음 방문 했을때는 매밀 100%뿐 아니라 70%인가? 조금 포함된 면을 고를 수 있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해 보니 메밀 100%만 주문 가능하게 바뀌어 있었습니다.

이집은 특이하게 메밀 100%를 맛볼 수 있는 집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메밀 막국수의 경우 메밀 함량이 30%, 많아야 50% 정도라고 하니 다른 곳과 확실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큰 두개의 맷돌은 메밀에 대한 자부심을 확인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예전에 방문 했을때는 자리에서 주문을 하고 나갈때 계산을 하는 방식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 해보니 입구에서 메뉴를 작성 한 후에 결제를 하면 자리를 안내 해주는 선불 방식으로 주문 방식이 바뀌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주문한 것은 물냉면 / 물막국수 / 비빔막국수 / 편육무침 입니다.

정말 얇게 썰은 소고기 수육과 함께 저 위에 아채가 함께 나오는데요, 양념이 정말 꼬숩고 미쳤습니다.

맵기도 전혀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도않고 어쨋던 꼭 시켜서 드셔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평양냉면 / 물막국수 / 비빔막국수도 국물과 양념 모두 기본 이상을 하는 맛에 메밀 100%면이 주는 특이한 식감이 조화로워서 어떤 메뉴를 시켜도 후회는 안하실 것 같습니다.

참고로 비빔막국수는 맵지 않습니다. (저는 신라면도 매워서 먹지 못하는 맵찔이 입니다)

한쪽 벽에 이렇게 플랜카드로 설명이 붙어 있었습니다. 정말로 가위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약간 찰기 없는 면의 느낌인데 구수한? 고소한? 느낌이 많이 나는 그런 느낌 이었습니다.

참고로 매향은 매일 영업을 하긴 하는데 11시 ~ 15시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합니다.

웨이팅도 항상 있기 때문에 조금 여유있게 방문 하시는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