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 (백키로 하이)
출근길 버스정류장에서 보았던 오픈 예정 현수막.
현수막을 보며 월남쌈구이는 뭐지? 월남쌈을 굽는건가 아니면 구이&샤브를 월남쌈으로 해먹는다는건가 라는 시덥잖은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서인지 갑자기 생각나서 한번 다녀왔습니다.
소담촌 대전 유성점
처음 들어갔을때 첫 인상은 '깔끔하다' 였습니다.
자리 세팅이 되어있고 월남쌈 안에 넣는 재료 담는 그릇에는 그릇마다 위치가 써있고, 소스 담는 그릇에도 소스 위치가 써있고 재미있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우삼겹 구이 & 샤브!
주문을 하면 테이블에 우삼겹을 구울 수 있는 불판과 샤브를 끓일 수 있는 냄비가 합쳐져 있는 그릴을 올려 주시고, 소스통 4개와 월남쌈 페이퍼 + 뜨거운 물을 세팅 해주십니다.
그러면 저희는 따로 그릇을 가지고 식당 한켠에 있는 셀프 바에가서 샤브용 야채와 먹고싶은 만두 등을 담아 와서 먹으면 되는 방식이었습니다.
먹으면서 셀프바에 있는 야채와 재료들은 신선하고, 우삼겹과 샤브용 고기도 신선하고 맛있었습니다.
또 오픈 이벤트 중이라 하시며 우삼겹 or 샤브용 고기중 택1하여 1인분을 서비스로 주셔서 부족함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스는 네가지 소스를 주시는데 이중 '라임소스'라고 되어있는 소스가 매우 맛있었습니다.
우삼겹에도 잘맞고 샤브에도 잘맞고 라임이라고 하는데 라임같지 않은데 라임이라는 이름을 가진 아주 맛있는 소스 였습니다.
음식을 맛있게 먹었지만 음식때문이 아닌 다른 몇가지 불편함이 저는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정말 별거 아니고 신경쓰지 않으면 아무것도 아닌 몇가지가 저는 조금 불편 했습니다.
우선 ...
고기가 안익어서 불을 세게 키우면... 샤브가 미친듯이 끓고
샤브에 불을 맞추면 고기가 익지 않는 상황
뭔가 빽빽하게 테이블이 차있어서 답답한 그기분 설명하기 어렵지만 막 웅크리고 먹는듯한 답답함
뭐... 그런게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야무지게
우삼겹 다먹고
샤브고기 추가까지 다먹고
만두 가져다 먹고 (만두 맛있습니다)
배추 가져다 먹고
마지막에 수제비까지 먹고 (수제비 핵맛)
원래 다먹고 난 후에 샤브 육수에 죽을 만들어 주신다는데 배가 불러서 죽은 안먹고 계산을 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거! 다른 지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어쨋던 소담촌 유성점에서 신기한거!
식당 내부에 카페가 있습니다.
사진 가운데에 있는 커피 내리는 기계는 유료
우측에 있는 커피 / 복분자 / 매실 / 아이스크림은 무료로 운영 되는 카페가 있는데 식당과 공간도 분리되어 있고 테이블도 여유롭게 있는게 조금 신기했습니다.
저는 음료는 안땡겨서 아이스크림을 퍼왔습니다.
그런데!!!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서 ... 한번 더 퍼왔습니다.
그리고!!!
스타벅스에 가서 딸기라떼를 먹었습니다.
(딸기라떼 많이 안달고 맛있습니다. 이거먹으면 별 3개 적립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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