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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Live) 세상

리스본 야경 명소 카페 데 가라젬 Cafe de Garagem

by 103둥이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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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테라스에서 바라본 전경

 

포르투갈 여행 계획을 짜며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던 중 나왔던 탁 트인 전망의 카페를 추천 합니다! 

 

카페 데 가라젬 Cafe de Garagem

 

이곳은 한국에서부터 검색해서 꼭 가야한다며 적어 놓았던 카페인데

포르투 스냅을 촬영해주신 작가님께서도 리스본에 간다면 꼭 방문 해야한다고 적극 추천 해주셔서 해가 지기 전 방문 했습니다. 

 

※ 참고 : 포르투 현지 작가님 추천 맛집 

2024.02.22 - [먹는(Eat) 세상] - 포르투 유기농 / 비건 식당 '노라 키친' (NOLA KITCHEN)

 

 

이날 하루종일 비가 내렸지만 저희는 비구경도 좋아하기 때문에 개의치 않고 방문 하였습니다. 

리스본 국립 판테온을 구경한 후에 도보로 이동하였고 작가님의 설명대로 여기가 입구야? 여기에 카페가있어? 라고 생각되는 문을 들어가면 카페 안내와 웨이팅 대기 안내를 해주시는 직원분께서 대략 몇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안내를 해주십니다. 

(저희는 이때 대략 5시정도 도착 하였는데 저희 앞에 2팀이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입구인지 헷갈리는 카페 출입구

 

대략 15~20분 정도 앉아서 대기 한 후에 입장 하였는데 특이하게 저희가 들어온 입구는 3층이었고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2층에 카페가 있는 구조였습니다. 

 

카페는 내부에 통창으로 뷰를 볼 수 있게 되어 있었고 바깥에도 대략 4~6테이블 정도의 테라스가 있었습니다. 

저희는 빗소리도 들을 겸 실제 풍경을 볼겸 테라스에 앉아서 주문을 하였습니다. 

 

메뉴판은 따로 없고 자리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메뉴판을 휴대폰으로 확인 가능 하고 주문은 직원분을 기다렸다가 주문 하면 되는 형식 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카페였지만 와인을 함께 판매 하고있었고 저희는 포트와인과 아이스 라떼를 시켰습니다. 

 

뷰를 위해 초점을 날린 사진

 

 

날이 흐려 쨍한 느낌의 뷰는 아니었지만 포르투갈 특유의 빨간 지붕이 내려다 보이는 풍경과 한적하고 여유로운 느낌의 카페 조합은 비오는날 도보로 오르막을 올라가며 찾아온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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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했을 당시 뷰

 

앉아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중간중간 성당에서 종소리가 울리고, 카페의 노래소리가 나오며 비가 내리는 이 모든 상황이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구경한 후에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상조르즈성 전망대로 넘어가 야경을 보았지만 카페에서의 시간들이 더 좋았기 때문인지 조르즈성 전망대는 크게 감흥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 어스름 풍경

 

해가 점점 져가며 날이 흐렸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노을은 보지 못했지만 저녁 어스름 노란색 불빛이 하나둘 켜지는 리스본의 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해가 진뒤 리스본 전경

 

빨간 지붕에서 노란 불빛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바라보며 

'리스본은 노란색 전등을 서로 공구하나? ' 뭐 이런 실없는 얘기를 나누며 좋은 시간을 보냈고 

 

커피와 와인의 맛은 잘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의 풍경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와인, 커피 모두 맛있었습니다. 가격도 엄청 비싸지 않은 일반 카페 정도였습니다. )

 

 

리스본 여행 계획을 짜다 보면 꼭 전망대, 야경명소를 찾아보실 텐데요 그렇다면 이 카페또한 후보에 두고 방문을 해보시는게 어떨지 추천 드립니다! 

 

 

※ 참고로 화장실은 남/여 따로 되어있고 카페 규모가 꽤 있어서 그런지 화장실도 크고 깨끗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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