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국민간식이라 불린다는 츄러스 맛집을 찾아 보던 중 무려 50년 넘게 츄러스를 팔고있다는 츄레리아를 알게 되었습니다.
위치가 호텔에서 가까워 지나가다 근처에 가면 사먹어야지~ 했는데 생각보다 동선이 맞지 않아 결국 스페인 마지막날 저녁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스페인 고딕지구를 구경하던 중에
어?? 저사람들 츄러스 들고 다니는데?
여기근처가 츄레리아인가? 라고 검색을 해보니 도보 5분거리에 딱! 있었습니다.
입구에 태극기와 함깨 무슨 독점계약을 했다고 해서 검색해보니 마포구 연남동에 체인으로 들어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기대하고 사먹어 봤습니다!
츄러스는 6개 단위로 판매하고
츄러스 + 핫초코
츄러스 + 누텔라
츄러스
이렇게 3가지 중 선택 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어떤게 제일 잘 팔리는지 물어본 후 첫번째 츄러스 + 핫초코 조합으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주문 하면서 핫초코가 마시는 용도냐 찍어먹는 소스냐 물어봤는데 츄러스를 찍어서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먹어본 츄러스의 맛은
짭니다.
왜 핫초코에 찍어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그냥 먹으면 끝맛이 뭔가 짜요
제가 생각한 한국의 츄러스 맛과는 너무나도 다른....
한국에서 먹는 에버랜드 츄러스, 갓 튀긴 츄러스, 카페에서 판매하는 츄러스 등 이 모든 츄러스가 훨신 나아요!
(같이간 호로리도 이거 이대로 들어왔다가 한국에서 망하겠는데? 라고 하던...)
핫초코에 찍어 먹어도 뭔가 짜고 기대하는 맛과는 정말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경험이니 이렇게 먹어본게 후회는 안되었는데 만약 츄레리아를 위해 일부러 이쪽으로 내려왔던 거라면 좀 시간이 아깝다 생각이 들 것 같았습니다.
혹시 바르셀로나 여행 계획을 짜면서 츄러스만을 위해 츄레리아를 검색해 오시는건 비추천 드리고 혹시 고딕지구 관광이나 근처를 지나갈 일이 있으시면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추가로 고딕지구의 관광을 망설이시는 분들이 계시면 식사 후 산책하는 느낌으로 고딕지구를 한바퀴 돌아보시는건 정말 추천 드립니다.
바르셀로나의 시내 느낌과 다른 다양한 멋과 중간중간 하고있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저희가 갔을 때에는 대학생으로 보이는 바르셀로나 학생들이 K-POP 노래를 틀고 영상을 찍으며 버스킹을 하고있었습니다. 여행에서 차오르는 국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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