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2가 개봉하여 보고 왔습니다.
저는 범죄도시, 타짜 등 이어서 나오는 시리즈들을 모두 챙겨 보고 베테랑 1편을 너무 재밌게 본 한 사람으로서 이번에 개봉하는 2도 너무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오늘 관람 후 드는 생각은 두가지였는데
정말 몰입감 있게 너무 잘 만들었다.
추석에 개봉하는 15세 영화치고는 좀 잔인하다
라는 두 가지 생각이었습니다.
범죄물이기 때문에 약간의 잔인한 장면들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장면들을 지우고 조금 더 가족영화화 했다면 추석 때 조금 더 흥행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고
영화의 전개나 화면, 음악들이 정말 빠져들어 몰입할 수 있게 해 주었기 때문에 거의 처음 영화를 보면서 '와 이거 감독이 누구지???'라는 생각을 하며 보게 해 준 영화인 것 같습니다.
베테랑 1의 내용과 크게 연결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있긴 하지만 몰라도 보는데 지장이 없는 수준) 1탄을 보셨던 보시지 않았던 이번 베테랑 2는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게 정말 제 생각에 꿀팁인데
쿠키가 있긴 하지만 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를 너무 재밌게 잘 보고 기대하는 마음으로 쿠키를 기다렸는데 너무 어이없어서 마지막에 끝맛이 쓴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보지 않으시는 게 좋은 감정을 남기기에는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기다리는 게 지루하신 분들은 굳이 보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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