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랏] 카페 안 다른 세상 - 호무다 (Homuda)

homuda 카페 안 정원

 

달랏에는 정말 수많은 카페가 있는데 이곳만큼 특이하고 신기한 카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달랏에 있는 일본식 카페'라는 타이틀도 특이한데 안으로 들어가면 혼자 동떨어진 다른 세상인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uda (호무다)

Homuda ホームだ · 40 Đường Mai Anh Đào, Phường 8,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66106 베트남

 

 

Homuda cafe 
베트남 달랏

카페 입구

 

카페 앞에 도착하면 일본 느낌의 입구가 우선 맞이해줍니다. 카페 앞쪽에는 오토바이들이 쭉 늘어서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 때에도 달랏의 젊은 커플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빨간 천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와 어떻게 안쪽에 이만큼의 풀과 나무가 있지? 이렇게까지 일본 컨셉에 진심이지? 하는 생각이 드는 풍경이 맞이해줍니다. 

입구 주문하는 카운터

 

위 사진에 빨간색 일본전통복장을 입은 직원분이 서계신 곳이 주문을 하는 카운터이고 반층? 정도 아래로 내려가면 

 

호무다 카페 안 정원

 

이런 정원이 저희를 맞이해 줍니다. 중앙에 연못이 있고 그 주변으로 정원을 꾸며놨는데 안개처럼 수증기가 계속 나오고 있어 신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카페에서 바라본 하늘

 

무릎 높이의 작은 풀부터 천장에 닿는 정말 큰 나무까지 있었는데 안에서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보는 하늘의 느낌이 정말 좋았습니다. 

 

카페에는 다다미처럼 바닥에 앉을 수 있는 공간과 낮은 테이블이 있는 좌식공간, 다락방 느낌의 공간에 올라가면 빈백을 채워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고 저희는 바닥에 앉을 수 있는 외곽에 자리를 잡고 다시 입구로 올라가 메뉴를 주문했습니다. 

 

다양한 메뉴

 

모찌가 유명하다 해서 모찌를 시키려 했는데 이날 모두 품절되어서 다른 메뉴들을 주문하였습니다. 

 

말차 티라미수, 코코넛 아이스크림, 망고 요거트, 복숭아 무슨 티, 오렌지 무슨 티를 주문하였는데 달랏의 물가 치고는 조금 비싼 가격이었지만 모두 특이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신기한 게 위쪽 입구 앞에서 주문을 하면 알아서 자리에 가져다주시는데 주문할 때 저희 테이블 위치나 다른 것들을 설명 안 했는데도 바로 찾아서 가져다주셨습니다. 

 

호무다 카페

 

저희가 방문한 시간에는 커플, 가족, 친구 등 베트남 현지사람들이 있었고 안에서 사진을 찍고 나무를 구경하고 하늘을 보며 시간을 보내다 살짝 누워서 잠도 자고 아주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무다 카페 내부 정원

위 사진들에는 모두 표현 되지 않는데 저 나무들과 물소리, 뚫린 하늘이 주는 조화와 느낌이 너무 좋았었습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카페 한쪽에 일본식 가옥을 표현한 공간이 있고 그 안에는 체험 가능한 일본 전통의상(기모노 등)이 있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은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달랏에 오시는 분들은 이곳에 들려서 조금 쉬어갈 수 있는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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