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살고 있는 지인들과 1차로 식사를 하고 근처에 꼭 가야 하는 무늬오징어 맛집이 있다 하여 2차로 방문하였습니다.
당일 상황에 따라 무늬오징어가 없을 때는 정해진 영업 시간보다 일찍 닫는다 하여 출발하기 전에 전화로 확인을 하고 넘어갔습니다.
제주밤밤
목요일 정기 휴무
영업 시간 : 17:00 ~ 23:50 (22:50 라스트 오더)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슬슬 걸어서 넘어갔습니다. 아무래도 관광지 근처는 아니어서 먼저 와계신 손님들도 현지인이었고 분위기도 로컬 맛집 느낌이 들어 너무 기대가 되었습니다.
자리에 안내를 받고 1차에서 너무 거하게 먹고 와서 우선 무늬오징어 회를 주문 하였습니다.
테이블 한가운데 구멍이 나있고 작은 자갈로 데코가 되어 있었는데 너무 특이하고 예뻐서 사장님께 여쭤보니
너무나도 수줍게
원래 고기 테이블이어서 가운데가 뚫려 있었는데 남편이 샷시를 하셔서 이렇게 꾸며봤다.라고 하시더라고요.
조금 기다리면 먼저 기본 반찬과 양념, 초밥 밥을 먼저 주십니다.
세팅해 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무늬오징어를 우선 기름에 찍어 먹어보고
검정 곽 안에 들어있는 김에 올려 고추냉이, 명란, 백김치와 함께 먹어보고
초밥 밥 위에 올려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며 취향 것 먹으면 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조금 기다리면 무늬오징어가 나오는데 와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오징어를 얇게 썰어서 저 그릇의 선에 맞춰서 배치해주셨는데 먹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뻤습니다.
가운데는 얇게 채 썬 깻잎에 무늬 오징어 자투리가 올려 있는데 꽃봉오리처럼 올라가 있었습니다.
설명해주신 방법대로 무늬오징어를 먹는데 확실히 다른 오징어회와는 다른 맛이었습니다.
식감도 좋은데 약간 단맛도 올라오고 또 함께 먹는 다른 사이드에 따라 맛이 다르게 다가와서 재미있었습니다.
※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 거의 다 먹어갈 때 소면을 주문하면 남은 오징어에 소면을 넣고 비벼 먹을 수 있게 양념을 함께 가져다주십니다. 이게 또 색다른 맛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마지막에 소면을 시켜서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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