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청호 인근 1970년부터 3대 50년 이상 이어온 중국집이 있다 하여 다녀왔습니다.
최근 리모델링을 하신 것 같아 내부가 아주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월 ~ 토 : 11시 ~ 20시
일요일 휴무
주차장은 협소하여 주변 골목 주차 필요
영화반점
영화반점 1층에 주차장이 있었지만 앞에 차가 막고 있어 근처 골목길에 주차 후 방문 하였습니다. 입구에 웨이팅 안내가 있었지만 저희가 방문하였을 때에는 자리가 넉넉하여 바로 안내받아 들어갔습니다.
안에 들어가니 1인석도 자리가 있었는데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앉아서 드시고 있는 모습을 보고 오 맛집인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앉았습니다.
자리에는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 후 바로 결제가 필요 했고 앉아서 지켜보니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오셨을 때에는 따로 직접 주문도 받아 주셨었습니다.
영화반점은 특이하게 일반 짜장은 판매하지 않고 간짜장 or 쟁반짜장만 판매하였고 저희는 간짜장(곱)에 탕수육 소자 하나를 주문하였습니다.
(탕수육은 키오스크에 부먹과 찍먹을 선택 할 수 있게 메뉴가 있었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탕수육이 먼저 나왔습니다. 특이하게 위에 감자튀김이 함께 나오는데 튀김이 갓 튀겨 저 나와 바삭하고 맛이 있었습니다.
찍먹으로 먹으려다 저의 강력한 의지로 반절에만 소스를 부었습니다. 저는 원래 부먹, 찍먹 모두 상관없는 막먹파였는데 오늘은 좀 부어서 먹고 싶어서 반절을 뿌렸습니다.
조금 있다 바로 간짜장이 나왔는데 요즘 보기 힘든 모든 요소가 들어있는 간짜장 이었습니다.
기름에 튀긴 계란후라이, 오이, 부추 이 중 하나만 들어있어도 감동인데 이 세 가지가 모두 들어있는 간짜장은 먹기 전부터 감동이었습니다.
음식의 맛을 평하자면
탕수육은 바삭한 전통 탕수육의 맛 이었습니다. 탕수육 소스도 전분이 너무 많지 않은 딱 적당 한 묽기와 당도였고 채소도 많이 들어있어 예전에 먹던 탕수육 맛이 생각났었습니다.
간짜장은 맛을 표현하자면 건강한 간짜장의 맛 이었는데 많이 짜지 않고, 많이 달지도 않은 건강한 맛의 짜장면이었습니다. 보통 면을 다 먹고 양파를 숟가락으로 퍼서 먹는데 이곳의 간짜장은 짜지 않아 계속 먹을 수 있는 맛이었습니다.
가게 안쪽과 나가는 문에 영화반점 식사 후 2층에 방문시 아메리카노를 1,500원에 준다 하여 방문하였는데 카페가 아주 깔끔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커피 맛도 적당히 산미있고 맛이 있는 커피여서 1,500원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영화반점에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은 카페까지 한번 들려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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