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 무려 7인 가족여행을 오사카로 다녀왔습니다.
숙소를 고를 때 많은 고민을 했는데 2인 / 2인 / 3인으로 객실 3개가 필요했고 택시비가 사악한 일본인만큼 위치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7인이기 때문에 택시 2대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
결과적으로 오사카 도톤보리 근처에 위치한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로 조식 포함하여 2박 예약을 하였는데 예상 했던 것보다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칸데오 호텔 오사카 난바
오사카
첫날 미리 예약해놓은 픽업샌딩 차량을 타고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걸려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한 호텔의 이미지는 엄청 커다란 문과 술에 취한 사람들,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로 가득하여 약간의 걱정이 앞섰었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니 매우 조용하고 친절한 분위기에 긴장이 풀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체크인을 진행 하고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분이 계시다는 글을 봤는데 저희가 체크인할 당시에는 안 계셨었습니다.) 방키 3개를 받아 분배를 하고 각자의 방으로 들어왔는데 너무 좋은 방 컨디션 / 탁 트인 뷰가 맞이해 주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의 입구에는 넉넉한 옷걸이와 페브리즈? 섬유향수?가 비치되어 있었고 한켠에 소파베드와 테이블, 냉장고, 컵 등 간단한 비품들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저 소파와 테이블은 저희가 2박을 하며 간단한 안주와 군것질거리를 사와서 먹을 때 요긴하게 사용하였고 방문 전 객실 크기가 작다는 얘기들이 많아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는 100kg이 넘게 나가는 사람으로 덩치가 있습니다)
일본의 작은 화장실때문에 호텔에서도 약간 걱정을 했는데 불편함이 없는 정도의 딱 적당한 사이즈에 따듯한 물도 너무 잘 나와서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체크인 할 때 받은 안내문인데 전체적인 호텔 사용에 관한 내용이 적혀 있습니다.
호텔 안에 대욕장이 있어 대욕장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가시기 전에 꼭 이 안내문을 읽어 보시고 객실 키 색깔 / 타월 지참 등의 내용을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고층(14층)객실이어서 앞이 막혀있지 않고 뻥 뚫려 있어 답답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었습니다.
추가 정보
1. 조식
촬영한 사진이 없는데 저희는 조식이 포함된 객실로 예약을 하여서 2박을 하며 모두 조식을 모두 먹었는데 그냥 평범했던 것 같습니다. 근처에 맛있는 식당들도 많고 편의점도 근처에 3개나 있으니 조식 신청이 필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2. 보안 (출입구)
이 부분이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았는데 호텔 정문이 저녁 00시가 되면 카드키 없이 출입이 불가합니다. 앞에 지켜주시는 가드분도 계시고 해서 근처에 유동인구가 많이 있지만 조금 안심하고 묵을 수 있었습니다.
3. 캐리어 보관
저희는 체크아웃 당일 저녁비행기였기 때문에 캐리어 보관을 해야 했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캐리어 보관하는 락커룸이 따로 있었습니다. 셀프로 자물쇠를 잠그고 알아서 찾아가는 방식이었는데 따로 호텔 직원과 소통하지 않아도 괜찮아서 편리했습니다.
4. 위치
이 호텔의 최고 장점과 제일의 가치는 위치였던 것 같습니다.
도톤보리 / 돈키호테 / 편의점 모두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교토로 가는 원데이 투어 출발지도 호텔 앞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또 오사카 번화가에 위치 해있어 다양한 장르의 식당도 근처에 많이 있고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이자카야도 많이 있어 좋았습니다.
'사는(Live)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5성급 호텔 히든 클리프 호텔 & 네이쳐 디럭스 더블룸 클리프 전망 + 인피니티풀(온수풀) 후기 (0) | 2025.03.03 |
---|---|
[달랏] 카페 안 다른 세상 - 호무다 (Homuda) (6) | 2024.09.22 |
[부안] 변산반도 격포 해수욕장 인근 회 포장 - 채석강 수산시장 (5) | 2024.09.18 |
[영화]베테랑2 실제 관람평 (스포 없음 / 쿠키 꿀팁) (2) | 2024.09.14 |
달랏 팰리스 헤리티지 호텔 라이브바 - 이스케이프 바 (Escape BAR) (0) | 2024.08.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