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애견동반 베이커리 대형 카페 '에클로그'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 '에클로그'

 

오랫동안 다니고 있는 맛집 '오장동흥남집'을 가면서 밥 먹고 갈 근처 카페를 찾던 중 새로 생긴 카페가 있는 것 같아 방문하였습니다! 마침 오장동 흥남집 당일영수증 지참 시 10% 할인이 된다 하여서 영수증 지참하여 방문하였습니다. 

 

청주 불고기 / 냉면 맛집 후기

2024.03.23 - [먹는(Eat) 세상] - 청주 청남대 불고기 / 냉면 맛집 '오장동흥남집'

 

큰길에서 꺽어서 한 3분 정도 들어오는 길이 약간 좁아서 올라오시기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마주 나오는 차가 없다면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은 건물 뒤편과 오르막길 / 아래쪽 길 옆에 주차 가능하며 항상 계시는 지 모르겠지만 주차안내를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따라서하시면 어려움 없을 것 같습니다! 

 

갈림길

 

건물 뒤편에 주차를 하고 카페로 들어가려 하니 이러한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왼쪽은 카페 오른쪽은 목공방! 

목공방도 편안하게 구경해도 된다고 적혀 있어서 카페에 가기 전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목공방 입구 / 판매 상품

 

공방 안에 들어가보니 직접 만드신 목공품들을 판매하시며 한쪽에서는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 중이셨습니다. 

원데이 클래스

 

풍겨오는 나무 냄새가 너무 좋고 목공에 관심도 있어서 다음에는 목공예 클래스 예약을 해서 방문해보자 약속하며 위쪽 카페로 올라왔습니다. 

 

참고로 목공예방 앞쪽 통로가 콘크리트와 나무가 어울러져서 사진 맛집이니까 들르시는 분들은 내려오셔서 사진 찍고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앞쪽 잔디밭

 

카페로 올라와서 처음 보이는건 넓은 잔디밭과 그곳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밖에서 걸어 다니고 조금 큰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모여서 달리기 시합을 하며 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정신없거나 하지 않고 여유롭고 정겨워 보여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베이커리 메뉴

 

들어오면 정면에 주문하는 곳이 있고 오른편엔 베이커리 메뉴가 있었는데 정말 다양한 종류의 빵들이 있었습니다. 

여기 사진에 있는 빵들 이외에도 케익이 롤케이크, 조각케이크 등 정말 다양하게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층별 안내

 

카페는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2층은 노 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엘리베이터는 없었고 2층에 10인 이상 들어갈 수 있는 단체룸도 따로 있었습니다. 

또 2층이 좋았던 점이 두개의 테라스가 있는데 테이블 세팅을 여유롭게 잘해주셔서 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이날 햇살이 너무 강해서 야외에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2층 두개의 테라스

 

1층은 아이들, 강아지와 같이 있어서 약간 활기찬 느낌이라면 2층은 확실히 좀 정돈된 분위기와 느낌이었습니다. 

 

단체룸

 

단체룸도 너무 잘되어 있어서 혹시 근처에서 회의할 일이 있으면 들려도 좋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1층 통창뷰 자리

저희는 운이 좋게도 1층 통창으로 탁트인 전경이 보이는 자리에 앉았는데 나름 인기자리인지 다른 자리는 조금 비어있었는데 창가 쪽 자리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피스타치오 아인슈페너와 음료, 빵

 

저희는 피스타치오 아인슈페너, 아이스아메리카노, 슈크림빵, 프리지에 케익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다른 메뉴들은 익히 아는 그런 맛이었고 

피스타치오 아인슈페너가 특이한 맛이었는데 위에 있는 크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요즘 와이프가 피스타치오 썸띵을 너무 좋아하는데 시키길 잘 한것 같습니다. 

다만 다 먹기에 너무 달아서 아아가 없었으면 다 마시기엔 힘들었을 것도 같습니다. 

 

 

신기한 게 요즘 대형카페를 가면 사람이 너무 빼곡히 있어서 정신없는 느낌, 오래 있기 어려운 느낌이 너무 들어서 가끔 힘이 들 때도 있는데요 

 

오늘 방문한 에클로그는 사람이 꽤 있었음에도 그런 기분이 들지 않았습니다. 물론 저희가 끝에 있는 사람들을 등지고 풍경을 바라보는 자리에 앉아서 그럴 수 있겠지만 소리가 울리거나 번잡스러운 느낌이 없었고 

바깥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오랜만에 

마음으로 여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 어떠한 계기로 방문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이곳의 오늘 느낌이 문득 떠올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 

 

 

※ 쓰려고 준비한 내용이 좀 있는데 글이 위에서 마무리가 된 것 같아 나머지는 기타로 한번에 작성합니다.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 / 커피 오마카세 / 수유실

 

건물이 특이하다 했는데 아름다운 건축물 대상을 받았다고 합니다.

커피 오마카세가 있다고 하는데 궁금하더라고요. 다음에 한번 먹어볼 것 같습니다. 

계단 아래 수유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픈되어 있어서 분유나 아이가 울 때 잠깐 있기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앞 전경

 

카페 앞 전경입니다. 앞 공간이 넓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애견동반이 가능한데 목줄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